파트너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권익중심의 노동조합
우리 노동조합은 그동안 도외시 되어왔던 신세계백화점에 근로자 처우 개선과 권익보호를 위해 만들어졌으며, 노사간의 원만한 합의를 통해 근로복지향상에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조합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 부탁드립니다.
신세계노동조합 일동
신세계백화점 파트너 여러분들께 드리는 글
파트너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신세계노동조합 노조 위원장 김영훈입니다.
저희 신세계는 1963년 삼성그룹으로 인수되며 상호를 “신세계백화점”으로 바꾼 시점을 기준하여 60년 동안 무노조경영을 해왔습니다.
유통업계의 최초로 “최초”라는 많은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초 바겐세일, 최초 신용 카드발급 등) 1997년 삼성그룹에서 완전히 독립하여 현재 ㈜신세계를 만들었습니다
또한 2022년 회사 창사 이래 처음으로 매출 10조 달성, 강남점 2년 연속 글로벌 매출 1위 라는 신세계백화점에 역사에 남을 기록적인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이 성과의 바탕에는 신세계백화점 사우님들의 열정과 노력, 끊임없는 도전이 있었기에 달성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회사를 생각하면 먼저 90년대 입사 선배님들이 생각납니다.
과연 90년대에 입사하신 선배님들이 없었다면 신세계는 존재했을까? 라는 물음에 저의 대답은 늘 “선배님들이 계셔서 지금의 신세계가 있는거야” 라는 결론을 내리곤 합니다.
그 후엔 2000년대부터 유능한 인재영입이 없었다면 재계순위 11위에 올랐을까? 라는 물음에 저는 늘 “능력있는 선배님들이 있어서 신세계는 발전 하는거야” 라는 결론을 내립니다.
이와 같이 그동안 우리는 ㈜신세계 라는 이름아래 본사와 현장의 소통으로 매출을 극대화 시켰으며, 평사원부터 임원에 이르기까지 조직의 최적의 팀플레이를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불거진 경영진의 운영판단 실수를 화두로 하여 그간 쌓아온 설움들이 내면에서 나오기 시작하였습니다.
그간 우리는 사측에 일방통행식 임금협상과 투명하지 않는 성과급 지급율, 오간데 없는 9TO5제도, 그에 따른 연장근무 만연화, 1-2명으로 국한된 승격율 이제 지칠만큼 지쳤습니다.
그에 따라 지금 조직의 분위기는 기대 이하보다 더 낮은 최악의 상황입니다.
현 상황이 지속된다면 신세계는 과거로 회귀하여 롯데와 현대보다 뒤떨어진 매출과 영업이익으로 직원들 복지는 물론 고용안정까지 위협을 받을 수가 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회사를 위해, 조직을 위해 선택해야 할 시점입니다!
더 이상 후퇴하는 회사의 운영방침과 불투명한 승격율, 성과급, 임금체계 등 90년도에 머무른
낙후된 시스템을 바꿀 시점입니다!
존경하는 사우여러분!
저희 신세계노동조합과 함께 이전 신세계 조직의 최적화된 팀플레이와 본사와 현장의
완벽한 소통으로 기네스에 남을 매출 신기록과 새롭게 변화하는 신세계를 같이 만들어
가보시는건 어떠실까요?
앞으로 다가올 신세계의 변화와 혁신에 많은 동참 부탁드리며, 그동안 많은 지지와 응원 이 자리를 빌어서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3.02.17
신세계노동조합 위원장 김영훈 올림